우파 정부와 언론, 사장들은 “귀족노조의 집단 이기주의”를 비난한다.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지는 것도,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도 모두 대기업 정규직 “노동귀족”의 자기 몫 챙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업주들과 그 나팔수들의 이런 “노동귀족론”은 첫째 진정한 계급 불평등을 가리고 왜곡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책임을 엉뚱한 곳에 전가한다.


노동자들 사이에 임금과 노동조건의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2011년 대기업 노동자 260여만 명의 평균 월급이 427만 원가량인데, 월급 120만 원도 안 되는 노동자가 420여만 명이다. 전체 노동자 절반 가량은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이다.


그러나 이런 차이가 실개울이라면, 기업주와 노동자 사이(계급간)에는 심연이 놓여 있다.

10대그룹 총수들이 2012년초에 주식 배당으로 받은 돈만 2560억 원이다. 대기업 노동자 1만 명치 연봉을 단 열 명이 주식 한 주 처분 않고도 현금으로 챙긴 것이다.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와 정의선 부자가 최근 3년간 받은 주식배당액만 가지고도 현대차 공장의 비정규직 13천여 명을 모두 정규직화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기업의 이익률 증가 속도가 임금의 인상 속도보다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 이익에서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드는 동안, 기업의 자산은 늘어만 가고 있다. 올해 10대그룹이 가진 현금자산만 124조 원이다.


이런데도 기업주들은 올해도 최저임금 동결을 고집하며 생떼를 썼다. 2006년에 경총 회장을 맡아 최저임금 동결과 비정규직 악법 제정에 앞장섰던 이수영은 그 기간에 조세도피처에 큰 돈을 숨겨 놓고 있었다.


현대차·삼성전자 등에서 자기들이 만든 법조차 어기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건희와 정몽구다. 지지난해 경영 위기라며 4백 명을 정리해고하려던 한진중공업은 정작 그해 주주들에게 176억 원을 나눠줬고, 회장 조남호는 그중 34억 원을 챙겼다.


이처럼 진정한 불평등은 바로 기업주와 노동자들 사이에 있다. 노동계급의 정의를 바로 세우려면, 내부의 차이를 강조할 게 아니라 노동계급이 단결해 자본가계급에 맞서야 하는 것이다.



△계급 불평등 경제 위기 속에서 국민총소득 중 기업소득의 비중(위 그래프의 검은선)은 꾸준히 늘고 있고 가계소득의 비중(아래 그래프의 검은선)은 반대로 계속 줄고 있다.(두 그래프 모두 회색선은 OECD 평균)



노동귀족론”은 이쯤에서 또 독사의 혓바닥을 내민다. ‘대기업 정규직 이기주의’ 때문에 노동계급 내부 격차가 너무 커져서 노동자들은 단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둘째 문제점이다.


사실 이런 생각에는 노동자는 배불러서는 안 된다는 지독한 엘리트주의가 깔려 있기도 하다. 노동자는 배고프고 불쌍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대자본의 시각도 있겠지만, 경제 위기 때문에 불안정해지는 조건에서 이들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중간계급의 시각도 깔려 있다. 


그런데 이 분리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상주의라는 것이다. 불안정노동층 자체가 단일하지 않다. 비정규직 내부에서도 절반이 넘는 직종이 사실은 상시업무에 고용돼 있다. 2000년대 중반 시중은행 기간제 노동자들의 재계약율은 평균 90퍼센트였다. 현대차 공장 사내하청에도 현대차 공장 경력이 10년 되는 노동자들이 꽤 많다.


이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달라졌다는 말은 노동자들끼리 경쟁을 시키는 자본의 이간질과 잘 구분되지 않는다. 이게 분리론의 둘째 문제점이다. 은행에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 공통의 노동조건 상승을 이뤄내는 데 진정한 이해관계가 있다. 


한편, 자본주의에서 산업간, 기업간 불균등성 때문에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임금과 노동조건의 격차는 불가피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진짜로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서 내부 격차가 얼마인가보다도 동반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가 여부일 것이다.


노동부 통계를 보면, 2010년에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노동자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온다. 반면, 2011년에는 그 격차가 좁혀졌다. 그런데 임금 인상률로 보면, 2010년에는 양쪽 노동자 모두 평균보다 임금이 많이 올랐고, 2011년에는 둘 다 임금이 오히려 줄었다.


노동계급의 임금은 대체로 동반 상승하고,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패턴은 그 이전 해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노동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1987~1996년 사이에는 임금이 상승하며 내부 격차도 줄었다. 임금이 가장 낮았던 제조업에서 엄청난 임금 상승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같은 중요한 운동들은 모두 상향 평준화를 이루자는 요구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더 나은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를 낮춰야 한다는 것은 상향 평준화 요구의 기준점 자체를 낮추자는 기만에 불과하다.


※ 임금 인상률 비교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대기업

9.14

6.13

4.05

7.19

4.73

0.33

9.07

0.42

중소기업

6.14

6.69

5.79

6.26

2.76

2.57

5.55

0.89

출처: 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 대기업(300인 이상), 중소기업(5~299)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월 임금 총액 기준으로 계산.


대기업 자본가들만 이를 불편해 하는 건 아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임금 격차가 워낙 크다 보니 중소기업에 오려는 인력도 적고, 어렵게 뽑아놔도 금방 대기업으로 가는 게 현실”(<한국경제>6.12. 재인용)이라고 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올해 발표를 보면, 2011년 중소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은 대기업의 29.1퍼센트다. 반면 임금은 대기업의 약 62퍼센트다


임금 격차보다 생산성 격차가 더 큰 것은, 첫째 대기업 노동자가 기업주들에게 더 많은 착취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둘째, 대기업 노동자들의 상대적 고임금이 여전히 상향평준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노동귀족론은 이런 실제 현실을 가리는 구실을 한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본질적인 갑을 관계는 사장과 노동자의 고용―피고용 관계다. 노동력을 판매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이용해 사장들은 임금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킨다. 이런 잉여노동을 사장들이 집단적으로 가져가는 게 자본주의 착취다.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올해 현대차는 노동자들의 4~5월 주말특근 거부로 손실이 16천억 원 났다고 발표했다. 연봉 5천만 원 노동자 3만 명의 ‘1년치 임금’보다 많은 액수다. 노동의 결과물은 그것을 만들어낸 노동자들의 임금보다 훨씬 더 크다.


노동귀족’ 정규직들도 엄청난 노동시간과 고용불안에 허덕이고 있다. 현대차 공장에서 1년에 25백 시간 넘게 일하는 노동자가 17천여 명이나 된다. 은행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572시간이다. 하루 8시간, 5일 노동을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넉 달을 더 일하는 셈이다


바로 그 때문에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으로 뭉쳐서 착취당하는 몫을 줄이려고 투쟁하는 것이다. 임금을 깎지 말고 노동시간을 줄이자는 요구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은 임금과 노동조건은 노동조합으로 조직돼 투쟁한 결과인 것이다.


노동귀족론이 하는 셋째 구실은 바로 이런 조직된 행동을 매도·왜곡하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주들은 정부와 사측에 협조한 대가로 기사 딸린 고급 세단이나 타고 다니며 온갖 특권을 누리는 일부 어용 노조 지도자들에게는 ‘노동귀족’이라는 비난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측의 불법과 차별, 폭력에 맞서 공장을 점거하고 싸움에 나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겐 ‘노동귀족’이라고 비난한다. 저들은 잘 조직돼 투쟁으로 자신의 노동조건을 올리는 노동자들을 ‘노동귀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주로 민주노총 소속인 이 노조들은 두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자동차 등 주력 수출 대기업, 또는 주요 공기업과 교사, 공무원 등 한국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부문에 잘 조직돼 있다는 점과 여전히 전투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2008년 기준으로 조직 노동자 중 1천 명 이상 노조에 속한 노동자가 71.4퍼센트다. 최근 노동쟁의에서 대기업 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퍼센트다.


10퍼센트를 간신히 넘는 노조 조직률에도 한국의 노조가 강력한 힘을 발휘해 온 것은 바로 이런 강점 때문이다. 정리해고 등을 도입하려는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철회하려는 971월 파업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하며 앞장서 결국 승리를 불러 온 주역은 대기업 노조들이었다


이처럼 우월한 경제력을 대표한다는 근원적 잠재력을 배경으로 집단적 투쟁을 벌이고 노동조건을 향상시키고 방어해 온 전통에서 자라나는 자부심, 용기, 집단주의, 자신감 등이 노동계급의 전진에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좌파 쪽의 노동귀족론은 투쟁으로 얻어낸 이런 성과를 마치 뇌물 먹은 부패 문제처럼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이면,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투쟁을 옹호하기 어려워진다. 노동자들이 스스로 싸우면서 의식을 발전시킨다는 문제의식에서 후퇴하는 정황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례들을 보자. 20세기 초반 유럽에서도 금속산업 대공장 노동자들은 “노동귀족”으로 비난받곤 했다.(심지어 레닌도 이런 실수를 했다.)


그러나 러시아 페트로그라드에서, 독일 베를린에서 전쟁을 끝내는 혁명에 앞장선 것은 잘 조직되고 투쟁의 경험이 탄탄한 이 “귀족” 노동자들이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의 붉은 2, 영국의 전후 반란 모두 이런 대공장 노동자들이 주도한 것이었다.


진정으로 자본주의의 패악을 끝장내고 싶다면 노동계급 대중의 힘에 기대야 한다. 노동계급은 자본주의 권력의 원천인 이윤 창출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바로 이 힘 때문에 노동계급은 새로운 사회를 주도해서 조직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한 유일한 집단이다.


이들은 “배제”됐기 때문이 아니라 그럴 만한 ‘힘’과 ‘경험(투쟁과 조직화의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한국 자본가들이 주요 부문에 잘 조직된 대기업 노동자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증오하는 것이다. 노동귀족론이 나온 배경이다.


지금 한국 노동운동의 진짜 약점은 이 혁명적 잠재력이 약화된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문제는 경제 위기 고통전가에 맞서 노동자와 피억압 민중을 지키는 투쟁에서 잘 조직된 이 노동자들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데서 비롯한다.


이런 맥락에서 진보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노동중심성 패러다임과 대기업 정규직 정당에 치우친 것이 문제’라고 ‘반성’한 것은 것은 번짓수를 잘못 찾은 해법이다. (이는 자본주의에 도전하는 급진적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노동귀족론을 받아들이는 것은 노동운동의 약점에 진정한 책임이 있는 노조운동 상층 지도자들의 관료주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이것이 노동귀족론의 넷째 문제점이다.


1998년 [현재 고용불안 문제의 법적 뿌리라 할 수 있는] 정리해고, 파견법에 합의해 준 것은 민주노총 온건파 지도부였고, 이들을 대의원대회에서 탄핵하고 새로 뽑은 단병호 비대위는 ‘합의 파기와 총파업’ 계획을 접어버렸다. 


이 때문에 등장한 좌파 이갑용 집행부도 그해 여름 총파업을 취소해버리며 사태를 뒤바꿀 제대로 된 노력(현장 조합원의 힘을 극대화해 싸우는 일)을 회피했다. 


그래도 민주노총보다 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한 집단은 없다. 문제는 이 지도자들이 평조합원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2000년대 이후에도 비정규직 악법에 맞서 파업을 진지하게 조직하지 않았다이들은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는 태도 때문에 2008년 촛불운동 때도 파업 등으로 산지유주의 정권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좌우를 가리지 않은 민주노총 최상층 지도부의 이런 투쟁회피적, 부문주의적 관료주의가 진짜 문제다. 조합원 대중이 체제의 포로가 된 탓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동귀족론은 노동운동 안의 기층과 상층의 분리 현상을 은폐하고, 조직 노동자들 전체가 이기주의 때문에 더는 사회 변화의 중심 구실을 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노동운동 좌파 지도자들에게 의존하던 일부 좌파들도 상층 지도자들의 배신이니 노동 대중의 일시적인 전투성 후퇴를 두고 도덕적 실망에 빠지곤 한다. 그 좌절감과 조급함이 일부에서 조직 노동운동과 거리 두기나 노동중심성 포기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오류는 노동조합이 하는 모순적 구실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하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애초에 자본주의가 낳은 온갖 나쁜 ‘결과’와 싸우는 단체이므로 노동조합이 강력하게 자리를 잡을수록 오히려 협상과 타협이 더 중요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개혁주의 구조와 관행 탓에 상층 지도자들은 부문주의적 시야와 교섭 구조에 안주하게 된다. 실질적 투쟁을 회피하며 불필요한 타협을 추구하는 노조 관료주의가 구조화하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생산에 뿌리내린 조직에 기초해 노동자들을 강력하게 단결시키지만, 관료를 통해 구현되는 개혁주의로 그 잠재력을 제한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첫째, 노동운동 내부에서 비정규직 차별 등에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할 집단은 평조합원 대중이 아니라 상층의 관료적 지도부들이다. 둘째, 노동조합주의를 넘어서는 전망과 정치로 기층 노동자를 조직하는 집단적·체계적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우리가 자본주의와 맞서 싸우려면, 노동운동에는 대중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전략과 정치가 필요하다대기업·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설 때는 적극 지지하면서 이 투쟁이 더 넓은 사람들을 대변하는 투쟁으로 발전하도록 개입하는 정치 말이다. 


그럴려면 노동귀족론 따위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이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집단은 조직된 사회주의자들일 것이다. 이들은 현장 노동자들의 연결망을 구축하며 그들이 협소한 부문주의와 개혁주의를 뛰어넘도록 고무해야 한다.




Posted by 단도직입[單刀直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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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이들이 현대차 노조에서 친사측 우파였던 전임 이경훈 지도부를 비판하며 등장한 문용문 집행부의 일방적인 노사 합의를 보고 실망했을 것이다.


올해 정부와 사장들이 전국적 규모에서 만도, 에스제이엠 등에서 노조 와해 공작을 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이간시켜 왔다. 그런데 현대차 노조 지도부는 부문적 시야에 갇혀 연대를 강력하게 건설하지 않았고, 민주노총 파업 기간에 단독으로 타결을 선언해 버렸다. 


왜 노동조합 지도부만 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타협을 하려 할까. 단지 개인들의 개성 문제일까. 이 과정을 이해하려면 ‘노동조합 관료주의’라는 분석 틀이 필요하다. 


노동조합은 기업주와 정부의 공격에 맞서 노동자들이 단결해 노동조건 등을 지키려고 만든 무기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익을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지키려는 기구라서, 착취 그 자체가 아니라 착취의 조건을 놓고 투쟁하고 협상을 하게 된다. 


이런 노동조합의 한계 때문에 아무리 전투적인 노조 투사라도 노조 상근 간부가 되면 노조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협상이 주요 임무가 되고, 투쟁은 보조적 수단으로 여겨지게 된다. 중재와 화해를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에 물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측과의 교섭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면, 조합원에 대한 통제가 주요한 관건이 된다. 흔한 경우, 투쟁은 협상을 위태롭게 만들고 조직을 파괴할 수도 있는 골치아픈 일로 여기게 된다. 



△올해 5월 현대차지부와 사측의 교섭 상견레 ⓒ출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노조 상근 간부들의 소심함은 투쟁의 판돈이 커지면 커질수록, 계급 간 충돌이 첨예해지면 첨예해질수록 더 두드러진다. 중재자로서 이들이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노조 지도자들의 보수적 습성은 개인의 자질 문제가 전혀 아니다. 이런 습성은 그가 수행하는 구실과 사회적 위치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노동운동의  개혁주의 정치는 바로 이런 사회적 기반과 현상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위치


이처럼 협상을 우선하는 태도가 현대차 노조 지도부로 하여금 불필요한 타협을 반복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과 주간연속2교대제 두 쟁점 모두에서 현대차 사측이 매우 완강한 태도로 나왔기 때문에 노조 지도부는 사측에 실질적 타격을 주는 투쟁을 조직해 첨예한 충돌을 감수하든지, 어떻게든 타협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압력에 처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차지부 집행부가 이번 협상에서 드러낸 문제의 본질은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한 정규직의 태도 같은 게 아니다. 

노동조합 상층 지도자들의 보수주의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현장 노동자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게 된 것이 문제의 본질인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정규직지부의 조합원이 아닌 구조를 이용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더 외면할 수는 있었다.

일부에선 주간2교대제를 정규직 쟁점, 사내하청 정규직화 문제를 비정규직 쟁점으로 구분하는 조야한 시각을 보이기도 하는데, 주간2교대제 쟁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리지 않는 공장 전체 노동자의 문제다. 심야에 정규직이 퇴근하고 불꺼진 공장에서 비정규직만 일할리는 없지 않은가. 그뿐인가. 사내하청 문제도 비정규직 고용을 보편화해서 결국 정규직의 고용까지 불안하게 하고 협박하는 소재가 되는 노동자 전체의 문제다.

무엇보다 집행부는 사내하청 문제 뿐만 아니라 주간2교대제 쟁점에서도 불가피하지 않은 여러 후퇴를 했다. 상층의 관료주의와 현장 노동자들의 이익 구분이 그래서 우선인 것이다. 


노동조합의 한계에서 비롯하는 이런 노동조합 관료주의 특성은 상층 지도자들의 시야를 자신이 속한 작업장의 경제적 문제들로 가두게 하는 데도 일조한다. 


물론 노조 지도자들은 기층의 투쟁 압력에도 영향을 받는다. 선출되는 자신의 위치 때문이다. 그러나 중재자라는 본연의 위치를 위협받지 않을 수준까지만 그렇게 하려고 한다. 


이런 식의 중재자 정치가 정치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자본과 노동의 이해를 의회에서 정치 협상의 방식으로 화해시키려는 사회민주주의 정치다. 사민주의 정당의 정치인들은 노동운동의 정치적 관료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독립적 좌파들이 노동운동의 양대 관료와 맺는 관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더 전투적인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만으로 이런 반복되는 낭패감을 만회하려고 애쓰는 것은 진정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심지어는 새로운 노조를 만들려는 것도 이런 한계를 반복하기 십상이다.


올해 문용문 집행부가 바로 우파적인 이경훈 집행부를 대체한 민주파 아니었던가. 이경훈 집행부도 전투적 현장파인 윤해모 집행부가 투쟁을 회피하고 불필요한 타협을 하다가 사퇴한 결과로 선출됐던 것이다. 


노동조합 운동 안에서 진정한 구분은 현장조합원과 노조 지도부 사이에 존재한다. 


따라서 노조 지도부가 기층을 올바르게 대변할 때 지지하며 함께 싸우고, 지도부가 노동자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않으면 현장 조합원의 자주적 행동을 건설하는 것이 작업장 안에서 독립적 좌파들의 올바른 지침이다.  


이렇게 되도록 하려면 기층 노동자들의 정치적 자신감과 전투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경제 위기 시대에 올바른 계급 정치의 관점으로 현장조합원들 사이에서 각종 지배 이데올로기와 부문주의에 맞서 싸우며 조직하고 선동하는 사회주의자들의 노력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다.


※ 이 글은 일부 축약해 <레프트21> 88호에 실렸다. ☞ 바로가기



Posted by 단도직입[單刀直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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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기간에 파업 승리에 도움이 되려고 과외로 트위터도 열심히 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11월 15일부터 12월 9일까지 올린 글 가운데 관련 있게 올린 글을 모아 봤다. 돌아보니 약간 부족한 문장들도 눈에 띄긴 하는데 나름 흥미롭다. 굵은 글자는 트위터에서 추천을 받은 글들이다. 이 기간에 트위터 팔로워 수가 거의 곱절이 됐다. 

■ 관련 포스트

enlucha19 김문성

RT @baltong3: RT @kctu_jaeseok #민주노총_ 오늘부로 계약해지된 현대차비정규지회 조합원 공장점거투쟁중 50명연행 11명병원입원 http://j.mp/cgMNJN

15 Nov

enlucha19 김문성

RT @sense416: 울산현대차 시트공장 앞. 공장에 들어가려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경찰이 막고 있습니다. 하청노동자의 설움과 경찰의 폭력으로 돌아가는 공장. 세계5위의 자동차 메이커 현대차의 실상입니다. http://twipl.net/AW3Z

15 Nov 

enlucha19 김문성

RT @sense416: 울산현대차 시트공장 비정규직 노조 투쟁에 대한 경찰의 경비대책문건입니다. 노사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경찰의 작태를 증거하는 증거입니다. 이러니 경찰이 자본의 충견이란 욕을 먹는겁니다. http://twipl.net/AW5y

15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은 우리 모두의 투쟁. 자기들이 만든 법조차 수 틀리면 무시하고 노동자 짓밟는 국가와 기업주들에 맞선 투쟁이 승리해 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연대와 지지 호소합니다. http://is.gd/h6oeo #민주노총_

15 Nov

plus9988 이종호

by enlucha19

현대차비정규노조 야간조 조합원들이 전면파업에 들어가 주간조 조합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승용1공장 도어 작업장에 집결했습니다. 800여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라인을 장악하면서 1공장 생산라인이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http://j.mp/cKnWM9

15 Nov

kite6gi KIMJINHO

by enlucha19

RT @seol_kachi: RT @hoongkildong: RT @5naji: 무한알티요 12월 11일부터 한달간 대학로 혜화동 1번지에서 연극 '반도체 소녀'가 오르는군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 http://dw.am/LDtg7

15 Nov

enlucha19 김문성

설움받고 무시받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대한 현대차 공장을 세웠다.자신들이 공장의 주인이라는 걸 당당하게 보여 준 것이다.또 다른 주인공 정규직 노동자들이 연대를 시작하고 있다.노동자 연대가 승리의 열쇠다.#민주노총_ http://is.gd/hcLMq

16 Nov

enlucha19 김문성

“이제는 정말 한판 붙어야 한다는 조합원들 의지가 대단합니다.”현대차비정규지회 간부의 말이다.자신들이 만든 파견법조차 어기며 비정규직 차별로 탐욕을 채워온 기업주들에게 “이제 그만”이라고 할 때가 됐다. http://is.gd/hcQhk #민주노총_

16 Nov

enlucha19 김문성

RT @beturn: " @orchis8: [무한알티서명] '해운대 화재' 청소노동자 사법처리반대서명 http://bit.ly/c8q8xj 현재 583명 남았습니다. 5초만 시간 내어서 그들에게 힘을 주세요. 서명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6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레프트21은 현대차비정규직투쟁특별취재팀을꾸려현장소식을꾸준히전하려 합니다☞투쟁이확산되고 정규직연대가 시작된 고무적인 소식들 http://j.mp/bdUfN4 투쟁하는분들에게연대를 해주세요. http://j.mp/aot7lL

16 Nov

dhauto 비정규직당

by enlucha19

여기는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농성장입니다.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은 죽는한이 있어도 제발로 걸어나가진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절실합니다. http://twitpic.com/37e4js

17 Nov

blocann KYG

by enlucha19

"농성에 참가한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보는 순간 눈물이 울컥했다. 그리고 말했다. ‘아무것도 두려워 말고 투쟁하시라. 당신들 뒤에는 우리 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 단단하게 지지할 테니 단호하게 투쟁하시라’라고." http://goo.gl/fb/bJXO5

17 Nov

blocann KYG

by enlucha19

"몇 년 전만 해도 관리자들은 우리에게 ‘너희들이 뭘 할 수 있겠냐’며 조롱했다. 그런데 우리가 라인을 세우고 생산을 멈췄다. 노동자의 단결된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http://goo.gl/fb/bJXO5”

17 Nov

enlucha19 김문성

RT @plus9988: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전면파업이 아산, 전주공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는 17일 주간조 전면파업을 벌였고, 전주공장도 오후 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http://j.mp/dkXvIJ

17 Nov

enlucha19 김문성

정규직-비정규직 연대가 승리의 열쇠! 응원합니다. RT @dhauto: 현대차 정규직 노동자들이 점거농성중인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전해온 생수와 컵라면입니다.따뜻한 마음들이 하나둘 모아지고 있네요.RT부탁! http://twitpic.com/37iwap

17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서 반가운 것은 초기부터 정규직의 연대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더 고무되고 더 체계적인 노조 차원의 연대로 조직돼야 한다. 노동자연대가 중요한 것은 그것이 전투가 아니라 전쟁의 승리로 가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17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에서 정규직의 연대를 촉구할 때 분명히 할 관점 = 김유선 노동사회연구소장,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몫을 떼어간 것이 아니라, 기업주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몫을 떼어간 것” http://j.mp/bgofsn #민주노총_

18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정규직 7개 현장조직 공동 성명 발표 비정규직 파업 연대 선언. “정규직-비정규직 연대투쟁은 불꽃처럼 타오를 것” “사활을 걸고 현장을 조직하고,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 http://is.gd/hkJuf #민주노총_ #비정규직_

18 Nov

enlucha19 김문성

지금처럼 투쟁이 터져나와 적이 당황하고 우리 편 사기가 오를 때 필요한 것은 더 밀어붙여 확고한 기세를 잡는것. 현대차 정규직노조가 바로 이 구실을 해줘야 한다. ‘이경훈 집행부 유감’ http://is.gd/hkPfL #민주노총_ #비정규직_

18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비정규 이상수 지회장,“저는 확신합니다.우리 조합원들이 너무 잘 싸우고 있기 때문이죠…정규직노동자들과 금속노조의 연대가 늘어나는것 보면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http://is.gd/ho1c6 단호한 투쟁이 연대를 만들어내다#민주노총_#비정규직_

19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이번 현대차 비정규직 대법 판결의 의미/현대차 비정규직의 처지/경제를 위해 노동유연성이 필요한가 등 기업논리 반박/연대호소 등을 담은 소책자를 발행했습니다. http://j.mp/9SQT3M #민주노총_ #비정규직_ RT바람

19 Nov

enlucha19 김문성

아고라에 올라 온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호소 글입니다. 현대차 비정규직 공장점거투쟁 "더이상 차별하지 마라" http://durl.me/3n5qx 추천 도 많이 눌러 주시길..#비정규직_

19 Nov

enlucha19 김문성

서울 중부 진보단체 7곳이 합동으로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을 지지하고 정규직화 판결을 이행하라는 플래카드를 서울시청 앞, 대학로 등 서울 도심 곳곳에 걸었습니다. http://is.gd/hpPfV 파업 동지들 힘내세요! 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9 Nov

enlucha19 김문성

구속돼야 할 정몽구는 떵떵거리고 용역깡패들과 폭력경찰의 비호를 받는데, 죄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분신으로 항의해야 하는 현실. 노동자 총단결로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20 Nov

enlucha19 김문성

RT @dhauto: @left21twit #비정규직_ 현대차 비정규직 울산공장 정문에서 분신! 현대자본과 울산경찰의 치졸한 비정규직 때려잡기가 불러온 사태! 울산경찰청에 항의글 작성해 주세요! http://bit.ly/9jpZVW

20 Nov

enlucha19 김문성

[ #Tistory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을 옹호한다 http://durl.me/3nkpt

20 Nov

enlucha19 김문성

분신한 분과 같은 공장에서 연대했던 정규직 발언이 인상적이군요. “저는 정규직, 그는 비정규직이었지만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11/20 종합)] http://www.left21.com/article/8882 #민주노총_

21 Nov

blocann KYG

by enlucha19

"사측은 기가 막히게도 자기들이 노동자에게 맞았다고 보도 자료를 뿌렸고 친재벌 언론들은 그것을 앵무새처럼 보도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분신의 책임은 현대차 사측에 있다] 연대 투쟁과 연대 파업이 필요하다 http://goo.gl/fb/n12kX

21 Nov

lvladimir10 vladi

by enlucha19

지금 KTX에서 안내방송 왈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해 승차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협조바랍니다" 승차권과 공정사회???

21 Nov

enlucha19 김문성

어제 공장 앞 현장 분위기에선 더 그랬을 것 같습니다. 글로 읽어도 짜릿했거든요. 암튼, 그 발언대로 더 연대를 잘해서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은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때문에 이겼다는 평가를 듣는 투쟁이 되길 바랍니다.

21 Nov

baltong3 정호희 | 평화를 위하여!

by enlucha19

RT @metaln: 몽구회장님 사내하청불법파견이라고 대법에서판결했는데계속그럴껍니까? 사내하청이 불법이니 직고용하라고이야기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그렇게 야만적으로 두들겨패야 합니까? 현대건설 인수에 5조 쓸 돈은 있고 정규직전환 비용은그렇게아깝습니까?

21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을 옹호한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운좋게 다음뷰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http://enlucha.tistory.com/94 지지가 높다는 증거겠죠? 몽구산성도 이런 지지가 공장 안으로 전해지는 걸 막지 못할 겁니다. #민주노총_

21 Nov

enlucha19 김문성

당근이죠 RT @ekctu: #민주노총_ 현대차비정규지회 조합원들 트위터 교육중입니다 김영훈 위원장 말대로 화상보다 깊은 비정규직 낙인을 제거하려는 이들의 싸움에 힘이되도록 트친소하면 많은 팔로 부탁드립니다 http://yfrog.com/jaepfzj

21 Nov

lmjleft 이미진

by enlucha19

1공장 트위터 선전팀 조합원입니다. 폭풍팔롱 시작!RT @cyj0326 오늘로파업투쟁한지7일 지났는데 춥고배고프고잠도제대로 못자고 하루하루가 힘듬니다

21 Nov

nodongTwit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by enlucha19

아자! RT @baltong3: 응원합니다. 노동자는 하나다! RT @sky9352: 현대차비정규직농성중인한사람입니다. 몸은힘들지만 굳센맘으로 꼭이기겠습니다. 많은응원바랍니다.

21 Nov

acnpapa 도토리들의 영원한 아빠□김태수

by enlucha19

RT @DLPKorea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귀족노조로 우리를 매도했던 조중동찌라시는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가 하나되어 싸운다고 월요일 조간 1면에 실어야 한다!"

21 Nov

Trustjieun Lee ji eun

by enlucha19

80년대에 노동자 아빠따라 총파업때 길거리서 띠 두르고 주저 앉아 있어 보았고.. 늘 기름 뭍으신 작업복 보고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저 또한 노동자이며 월급쟁이입니다. 분신노동자, 그가 목숨걸고 하려는 얘기에 귀를 조금만 기울여 주세요...

21 Nov

enlucha19 김문성

연대 노력하겠습니다 http://j.mp/dxbABN @kkang330 @cyj0326 @antimk01 @banhyn @lsjje24 @hymk8282 @wqxz22 @Gbboy84 @sky9352 @cyj0326 @sbkim0425 #민주노총_

21 Nov

enlucha19 김문성

정몽구 없는 현대차는 있어도 노동자 없는 현대차는 있을 수 없습니다.여러분이 주인입니다.응원합니다 @cydiastore91 @gatoman79 @wqxz22 @Gbboy84 @sky9352 @cyj0326 @sbkim0425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1 Nov

lib2020 H. J. LEE

by enlucha19

힘내세요^^ 무한 응원합니다 RT @sky9352: 현대차 비정규직 농성중인 한 사람입니다. 몸은 힘들지만 굳센 맘으로 꼭 이기겠습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21 Nov

Yasangmin 문용민

by enlucha19

"현대차 침낭반입 무산, 1공장 공업용수 및 소화전 끊김, 공장안 조합원들 충돌대비중, 인근지역 연대 요청"한다고 공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인근동지들 최대한 공장앞으로 가주시기 바랍니다.

21 Nov

LiebeLUCIA Hee Kyung, Park

by enlucha19

RT @plus9988: RT @suncho21: RT @lmjleft: 보이시나요?파업7일차 7자 옆에 "^^" 표시. 힘들지만 이길거니까 신나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http://twitpic.com/38ul4x

21 Nov

Gbboy84 Gbboy84

by enlucha19

현대자동차점거농성장에서 보급물품들이 부족하여 자체적 으로 만든 점거동성표 슬리퍼입니다 우리들은 이처럼 자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위해 노력중입니다^^ http://spic.kr/2y4x

21 Nov

enlucha19 김문성

[ #Tistory ]진보대연합 논의의 쟁점: ‘누구’와 ‘어떻게’ http://durl.me/3o5ai

22 Nov

enlucha19 김문성

친기업언론=독사의혓바닥 RT @Gbboy84:보수언론들은 저희 월급이4000만원 넘는다고하는데 기본금100만원가지고 어떻게 그런금액이 나오는지 의문이다 주야간 매일반복되는 더러운현실에 4~6년일해도 노동최저시급보다 조금더받는데 왜곡보도에 피눈물이흐른다

22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 오늘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호외 http://j.mp/c2U45m 정규직노조가 나서야 하는 이유/현대·기아차 정규직 연대 호소. 잘 나가는 아반떼·K5 라인을 멈춰 정몽구를 압박할 것을 제안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2 Nov

enlucha19 김문성

동참해주세요! Irregular Workers Party, 한국최초의 비정규직 트윗당이 창립했습니다.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트윗본을 달아주세요! - http://twb.ly/drDozK

22 Nov

enlucha19 김문성

침낭도 넣어주세요.가장 좋은 건 다른 공장도 멈춰 주시는 것~ RT @acnpapa:꼭 이깁시다!RT @JeonPilweon 가족들이 전달하지 못한 먹거리를 현자지부 상집동지들이 전달하려 차에 실었습니다. http://yfrog.com/e4adccj

22 Nov

enlucha19 김문성

#비정규직_ 오늘 현대차지부 정규직 현장조직들과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지회장들이 농성장을 방문했군요. 정규직 현장조직들이 더 열심히 연대하겠다는 말 믿고 싶습니다. 잘 나가는 아반떼 라인 멈추면 좋을 듯. http://bit.ly/aPEhts

22 Nov

enlucha19 김문성

[한국트위터모임] "비정규직당" 모임에 가입 하였습니다. http://bit.ly/9Ocb9I 가입한 줄 알았는데, 헷갈렸당~

22 Nov

enlucha19 김문성

매각반대! 공기업화로 고용보장! RT @toughlip: 플리자호텔22층 쌍차 본매각 조인식이 진행중인 현장입니다 뭐그리 감출것이 많은지 회의도 없다고 거짓말 하더니 평택에 있던 용역깡패들이 그대로 와있네요 http://twitpic.com/39bhh0

23 Nov

enlucha19 김문성

헉! RT @BreathingHouse:RT@onnurry:RT@hymk8282:@hcroh 현대차에서 주야교대로 일하며 매달 꼬박꼬박 고용보험납부했었는데 납입증명서를확인하니 왠 수궁해물탕이라는곳 직원처럼되어있더라고요 이소식을 밖에세상에알려주세요.

23 Nov



chamsb 김성보

by enlucha19

성과없는 G20때문에 뻘쭘해진 MB는 설마 아시안게임 띄워서 현대 비정규직 투쟁을 어물쩍 넘어가려는 건 아니겠지? 대법원이 판결했다. 불법파견을 당장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정부는 위법한 정몽구 집으로 공권력을 투입하라! #비정규직

23 Nov

enlucha19 김문성

갈수록 자본가와 건널수없는 강이 ‘파이’네요.유머가 살아있는건 투지가 살아있다는 거겠죠? RT @jungchul: RT @dhauto: #민주노총_ "아침은 초코파이로 때웠습니다.점심엔 와이파이 먹을 것 같습니다."현대차 비정규직 농성장에서 유행하는 유머

23 Nov

enlucha19 김문성

두려움을 이겨내는게 진짜 용기! 지지합니다 RT @dhauto: #민주노총_ "겁나지 않냐구요?어떻게 그럴수 있겠어요.솔직히 두렵습니다.용역경비들,관리자들,공권력까지.두렵죠.하지만,우린 두려움에 무릎꿇진 않을겁니다!"-현대차비정규직 농성조합원 인터뷰중

23 Nov

enlucha19 김문성

“오른쪽 바퀴는 정규직, 왼쪽은 제가 달았는데…” 눈물 나는 기사입니다. http://is.gd/hD6Ix 왼쪽 바퀴를 달아서 이런 취급을 당하는 걸까요. 이 싸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중재말고 현대차지부의 연대파업 요청합니다. #민주노총_#비정규직_

23 Nov

enlucha19 김문성

공무원 노동자에게 노동3권과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라! 지지합니다 RT @sinbi2010:공무원노조 원직복직 투쟁이 입법을 앞두고 시작되었네요 6년간 해직으로 고생이 말이 아니네요. 지지를 부탁함다. http://twitpic.com/39d9zb

23 Nov

enlucha19 김문성

파업은노동자의많은걸바꿔놓죠.연대하는사람도배우고바뀐답니다.A형투사들모두화이팅! RT @apjjang:농성9일차저녁9시30분오늘도노동가요를배울수있을려나?요새노동가요배우면서가사하나하나가정말마음에와닿아 시간 날때마다 혼자서 조용히 부릅니다...A형이라^^

23 Nov

enlucha19 김문성

저희는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고무됐습니다. 공장 밖 연대가 공장 안 노동자연대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RT @apjjang: @enlucha19 그런 거 같습니다 처음 노동운동을 하면서 파업 이란걸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것같습니다^^

23 Nov

enlucha19 김문성

연평도 사건은 마치 남북 두 정권이 대포폰으로 통화하고 벌인 듯 시점이 절묘하다. 본질은 지난 몇 년간 서해가 미·중·남·북 정권들이 벌이는 군사 경쟁의 지정학적 장소가 돼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국과 경쟁하는 국익은 평범한 대중에게 해로운 단어다.

23 Nov

enlucha19 김문성

요컨대 위정자들의 권력과 위신을 위한 경쟁이 군사 경쟁 형태로 나타나는 전쟁이나 무력 충돌 때문에 대중이 숨죽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아 본 적도 없는 국익 때문에 투쟁을 수그러뜨릴 아무 이유가 없다.

23 Nov

enlucha19 김문성

다만 지배자들의 미친 세력 다툼 탓에 죄없이 희생된 장병들이 애석할 뿐이다.우리는 정치적 야욕을 위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힌 현 정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물론 북한도 잘 한 것 없다.이 비극을 끝내는 게 가능한 건 역설적으로 애국주의를 거부할 때다.

23 Nov

glgrim 이동수 Yi, dongsoo

by enlucha19

노조활동을 업무방해로 민사소송걸어서 빨간딱지 차압을 붙인 재능사측. 그에 맞서 시청본사앞에서 조그만 천막치고 싸우고 있다.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자본만의 나라. 사람이 생산투입물로만 취급받는 나라... http://twitpic.com/396y21

23 Nov

JeonPilweon Jeon.P.W

by enlucha19

이 시각 농성장은 불침번조 교대 후 세면하는 동지들과 취침조, 근무조로 나뉘네요. 근무는 4시간씩 농성장 주변을 철통 같이 경계합니다. 연평도처럼 불시에 포격 당하면 안되니까요. 화장실 세면장 모두 서너명 대기는 기본입니다.

24 Nov

enlucha19 김문성

RT @ksyongbs:RT@doax:긴급@LiebeLUCIA:@Kimyunki:현재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용역깡패들이 난입하여,해고되어 농성중인 시설관리 노동자들을 무차별 폭행 중이라는 소식입니다.대전분들은 현장으로 달려와주시고,무한RT 부탁드립...

25 Nov

enlucha19 김문성

비정규직 문제와 ‘야권연대’ ― 현대차 파업을 보며 http://durl.me/3skfu

25 Nov

enlucha19 김문성

@ya7770 공장 밖에서 연대하는 모든 이들이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노동자 승리에 목마른 사람들입니다. 우리 서로 격려해서 잘 싸워요.! 그리고 교섭을 전제로 농성을 풀라는 사측의 꼼수에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_ #민주노총_

24 Nov

enlucha19 김문성

교섭을 전제로 파업농성을 풀라는 건 사측 꼼수.RT @left21twit:현대차: 총투표 없이 연대파업 하자는 정규직대의원 서명 시작.기아차: 정규직활동가모임이 연대파업 호소. 관련기사☞ http://j.mp/hRY1rO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4 Nov

enlucha19 김문성

연대는 심장을 뛰게 하고~ RT @ddolddongji: 연대라는 강력한 무기 RT @villagebro: @seojinsang 현대차 정문 앞 무대 앞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동지들이 전국에서 달려왔습니다 http://twitpic.com/39oahn

24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 서울 곳곳에서 진보단체들이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레프트21독자들도 서울 명동 강남역 신촌 대학로 등에서 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특별호를 배포했습니다. http://twitpic.com/39og6j 시민들 반응은 좋습니다. 파업 동지들 힘내세요~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4 Nov

enlucha19 김문성

교섭 전제로 점거 풀면 교섭은 무슨 힘으로 할까요? 발목 잡는 결정 거부한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 지지합니다 RT @left21twit 타협을 거부하고 파업 지속 결의하다 http://www.left21.com/article/8954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6 Nov

enlucha19 김문성

이번 연평도 사건은 북한이 민간인을 희생양으로 국가 이익을 방어하려는 다를 바 없는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과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과 MB정부의 호전성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http://goo.gl/fb/nZ09d

26 Nov

enlucha19 김문성

확산되는 연대. 고무적입니다. RT @ljk1964: 오늘자 경향신문 사회면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투쟁을 지지하는 진보신당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광고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1ung.net/176 를 클릭하세요

26 Nov

enlucha19 김문성

쌍용차·KEC 노동자들이 말한다 “점거를 풀고 협상하라는 압력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http://is.gd/hQPuM 교섭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의 하나일 뿐. 가장 큰 무기를 포기하는 건 본말전도. 점거파업 지지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7 Nov

enlucha19 김문성

[ #Tistory ]국회 대북규탄 결의안 ― 민주당도 호전주의라는 게 드러나다 http://durl.me/3twuz

27 Nov

enlucha19 김문성

오,청소년 단체들도 모여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지지 공동성명을 냈군요. http://is.gd/hR39V 미래를 이끌어 갈 똑똑한 청소년들입니다.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점거파업 유지하고 연대파업 조직합시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7 Nov

enlucha19 김문성

조합원들의 투지가 높고, 정규직 연대도 확산되고 있는데, 사측이 양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왜 파업이 후퇴해야 하는가. http://is.gd/hRic2 오늘 현대차 이경훈/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 점거 해제의견을 비판한 기사.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7 Nov

enlucha19 김문성

이것은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가 갈수록 사측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는 증거죠.점거농성이 정당하듯이 농성장 연대방문도 정당한 겁니다. 철회 요구합니다 RT @mkdog18:현대차 비정듀직농성자입니다. http://twitpic.com/3an0s1 #민주노총_

27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레프트21 지지자들은 이번 주에도 서울 도심 곳곳(명동,대학로,강남역 등)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지지 활동을 벌였습니다. http://j.mp/gvTZLN 공장밖 연대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7 Nov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농성조합원에게 불순외부세력은 바로 관리자,용역깡패,경찰이다. http://is.gd/hWqMI 진정한 내부세력인 연대방문자를 폭행하고 진보매체 기자를 나가라 하는 이경훈 지부장이야말로 누구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9 Nov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 오늘 현대차정규직지부 대의원대회에서 배포한 레프트21 특별호. 이경훈 집행부를 비판하며 적극 연대 파업에 나서자는 주장을 논쟁적으로 다각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http://j.mp/fJnm8s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9 Nov

enlucha19 김문성

자칭 공권력의 보호망은 현대차에서 최철원 사무실에서 용산에서 쌍용차에서 노동자와 힘없는 서민들을 비껴나 있다.이 자들은 공권력이 아니라 계급권력일 뿐이다.그래서 이 자들이 벌이는 전쟁도 결국 피해자는 평범한 민중들이다. 대북전쟁 선동이 허망한 이유다.

30 Nov

enlucha19 김문성

RT @workingvoice: RT @mnmnpa: <긴급연대무한알티>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해고자동지들이 양재동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하는데 지금 용역깡패로 보이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나와있답니다.아침에도 ...폭행하고 ..

30 Nov

enlucha19 김문성

‘왜 북방한계선 NLL이 문제가 되는가’ http://is.gd/hZ5GA 리영희 선생은 미국 비밀문서들을 분석해 NLL이 국제법상 국경의 근거가 없는 선임을 밝혀냈다.서해 위기의 한 배경인 남북간 NLL 갈등은 남한도 호전적 국가라는 걸 보여 준다.

30 Nov

resistage 아키라

by enlucha19

금속활동가모임 총파업 조직만이 금속노조 살 길: 금속활동가모임은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22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총파업 조직화에 매진하는 것만이 금속노조가 살 .. http://blog.daum.net/resistage/7653195

30 Nov

kanggigap 강기갑

by enlucha19

RT @ngc4314w: 오빠 힘내세요- RT @mnmnpa: 전 28세 현대차파업농성중인 청년입니다. 노는걸좋아하고 부모님을사랑하고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있지만 16일째 농성을하고있습니다. 이유는 하나! 현대차에서 법을지키라는 이유로 농성을합니다. 법을 무시하는 현대차에 맞서는 500여명에게 많은 응원부탁합니다

30 Nov

191710 겨울철쭉(박준형)

by enlucha19

지지! 정작 투쟁이 요구될 땐 조합원 무시하는 사람들이 투쟁 회피에는 안면몰수하고 조합원 동원하는 행태 규탄! RT @resistage: 금속활동가모임 총파업 조직만이 금속노조 살 길.. http://blog.daum.net/resistage/7653195

30 Nov

cyberdoc73 황승식

by enlucha19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파업을 지지하는 보건의료 1054인 선언'이 내일자 <한겨레> 광고로 나올 예정입니다. http://ow.ly/i/5YRf

1 Dec

enlucha19 김문성

정부와 자본은 좌파와 노동운동에게 거창한 이념만 좇는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지금 현대차에서 노동자들의 소박한 소망을 가로막는 건 누구인가 ☞‘정규직 명찰 달고 일하고 싶다’ http://is.gd/i1Fya 노동자 삶의 행복이 우리 이념이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1 Dec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이경훈지부장의 행태는 갈수록 못봐줄 지경이다 ☞ http://j.mp/gx3W7Y 전국 노동자의 염원이 모인 현대차 점거승리에 헌신하는 게 진짜 민주주의다. 지금은 상층 노조지도자들의 관료적 소심함과 싸워야 한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 Dec

enlucha19 김문성

@leeds98 노조 상층 지도자들이 이경훈 정면 비판을 꺼리고 있죠. 관료적 소심함 때문에... 그래서 정규직노조의 현장 조합원 활동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경훈 집행부에게 도전하고 나서야 합니다.


김문성 레프트21과 다함께가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서 외부 불순세력이라고 한다. 사노위와 노동전선도 외부 세력이 됐다. 파업 조합원이 볼 땐, 우리 같은 연대 세력이 내부 세력이고 정몽구, 용역깡패, 관리자, 경찰, 친기업언론 들이 불순 외부세력 아닌가. 
이들 논리라면 현대차는 정몽구 꺼니 정몽구 아니면 다 외부세력인가... 정몽구 니가 와서 혼자 자동차 다 만들어라. 제기랄~


2 Dec

enlucha19 김문성

간만에 축하할 일이 생겼군요. RT @luckypd: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보도 항소심 선고공판. 기소된 제작진은 송일준 조능희 이춘근 김보슬 프로듀서와 김은희 작가입니다. 2심 결과는 모두 무죄 선고되었습니다. 2시 43분

2 Dec

enlucha19 김문성

RT @left21twit:12/4 울산 전국민중대회로 집결합시다 http://j.mp/fcR2et 현대차파업 지원하려면 분산개최가 아니라 울산공장 앞에서 전국적 연대의 힘 보이고 사측과 이경훈 집행부 압박해야 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2 Dec

enlucha19 김문성

내일 12/4(토) 울산 전국민중대회로 집결합시다 http://is.gd/i80jp 현대차 파업 지원하려면 분산개최가 아니라 울산공장 앞에서 전국적 연대의 힘 보여서 사측을 압박하고 이경훈 집행부에 압력을 넣어야 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3 Dec

doomehs Ha-hoon, Seong

by enlucha19

직원을 머습으로 생각해 깔본 것 같은 최철원을 보며 김남주 시인의 짧은 시가 떠 올랐다.2행으로 돼 있지만 확실하게 각인되는 시 한편... '주인이 종더러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고 깔보자 / 종이 그 낫으로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5 Dec

enlucha19 김문성

고3실습생들로 파업 대체 생산을 하는 현대차 공장 뉴스를 보면, http://is.gd/ihuqr 자본의 기업가정신이란, 품질도 고객만족도 아닌 노동자 쥐어짜기에 묵숨거는 정신이라는 게 드러난다. 계급투쟁은 현실이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6 Dec

enlucha19 김문성

한미FTA 협상을 두고 국익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있다.그러나 저들은 FTA와 호전 정책을 통해 국익이 국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를 지배하는 소수의 이익이라는 걸 보여 줬다. 그 두 이익 사이엔 결코 교집합이 없다는 것도 드러났다.

6 Dec

jjing2001 학습지노조재능지부

by enlucha19

전국학습지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공식트위터가 개설됐습니다!! 1000일넘게 악질재능자본과 싸우고 있습니다~~ 팔로잉 및 무한RT 부탁드립니다!! 트위터연대의힘을보여주세요!!

6 Dec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파업 비정규직과 사측이 팽팽하게 싸운다.중재 시도들의 입지가 좁은 배경.여기서 농성 풀고 교섭하자는 건 투쟁의 섟 죽이는 것 http://j.mp/hWqZij 지금은 정규직 연대파업 필요.교섭은 힘 대결의 결과일 뿐 #민주노총_ #비정규직_

7 Dec

jangjuseong 레쯔

by enlucha19

RT @nohyunkwak 절대다수의 시민들은 학교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세금으로 고루 먹이자는데 찬성하십니다. 선량한 시민들의 소박한 선의를 망국적 복지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건 참기 어렵습니다.

7 Dec

kctucb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by enlucha19

오늘도 변함없이 한국야금 해고자 출투. 충북지역 동지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습니다. 날씨 춥네요. 전국 여기저기에서 출투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http://yfrog.com/0hh1x0j #민주노총_

7 Dec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이경훈 지부장이 파업 찬반투표를 결국 한답니다 http://is.gd/ikpwP 다수 노동자들이 승리를 염원하는 투쟁에 파업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입니다.투표 없이 파업,정 안 되면 압도적 가결해야 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7 Dec

enlucha19 김문성

RT@left21twit:지금 현대차비정규지회에 점거농성 해제 압력 넣는 인사들은 그 시도 중단해야 합니다.점거풀면 사측이 교섭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야5당중재로 점거중단한 KEC조합원의 말 http://j.mp/eOeaZe #민주노총_ #비정규직_

7 Dec

enlucha19 김문성

올바른 결정입니다. RT @resistage: 비정규직지회, “교섭결과 나와도 농성해제는 조합원 의견 따라”: 24일째 농성중인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지회의 교섭과 관련한 입장.. http://blog.daum.net/resistage/7653225

8 Dec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에서 투표 없이 파업하자고 한 것은 이미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 표결로 파업을 결정했기 때문이죠. @drshawnkim 지금은 다수의 지지로 결정한 행동을 실행할 때입니다.그러나 일단 투표가 시작됐다니 찬성표를! #민주노총_ # 비정규직_

8 Dec

enlucha19 김문성

어젯밤 민주당/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의원들이 현대차비정규직농성을 풀라고했답니다.민주당등은 그렇다쳐도 진보정당이 농성해제종용이라뇨?진보정당이할일은 김빼는중재가 아니라 연대투쟁조직입니다 http://is.gd/in1t8 #민주노총_ #비정규직_

8 Dec

enlucha19 김문성

혹시나 현대차 파업투표 부결되고 금속 지도부가 흔들리면 경찰/사측이 진압시도 할수있다.‘침탈시 파업’ 방침이 흔들린다 볼 것이기 때문.따라서 금속노조와 현대차 정규직활동가들은 투표결과 관계없이 연대파업 조직한다고 결의해야한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8 Dec

ChangePower2012 StayAwake

by enlucha19

RT @mnmnpa: 현대차 농성장입니다. 현대지부에서 총회 찬반투표 가결이라는 소문은 거짓입니다. 아직 개표시작도 안했습니다. 이상한 유언비어에 속지마세요.결과는 오후에 나올예정입니다! 절대 속으시면 안되요~~^^

9 Dec

enlucha19 김문성

분합니다.영웅적 투쟁이었습니다 @mnmnpa:현대차 농성장입니다.농성장에서의 마지막 보고대회를 할껍니다.솔직히...아쉽습니다.더열심히 할수 있었는데..저희는 진게 아닙니다.지금까지 버텨냄으로 조합원들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습니다.감사합니다,

9 Dec

enlucha19 김문성

연대도 계속! @mnmnpa:현대차 농성장입니다.오늘 저희는 농성을 풀기로 했습니다.그동안 저희 지지해주시고 연대해주신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길게적지못하지만.정말 도움주신분들덕분에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다고생각합니다.여기서 포기는 안합니다!!!!!!

9 Dec

enlucha19 김문성

점거파업 25일 동안 대의원대회 결정인 연대파업 조직을 직무유기한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과 아름다운 김밥장수 이경훈 지부장, 양로원처럼 무기력했던 ‘청년민주노총’ 지도부, 뜬금없는 진보정당 중재 등은 비판 받아야 합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9 Dec

enlucha19 김문성

RT @guruguruc:RT @mnmnpa:현대차 농성끝낸 사람입니다~ㅎㅎ드디어!!! 밥먹으러왔습니다!!!!!우와~~~~맨날김밥만 먹다가 쌀밥을먹을려니ㅎㅎ 이제 기분좋은 트윗만 올릴게쑴돠~그리고 외환.GM대우등 모든파업현장 지지하고 연대하겠습니다ㅎ

9 Dec

enlucha19 김문성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굴의 투지로 노동대중의 분노와 용기, 능동적인 투쟁 역량을 보여 줬고 ▲비정규직 차별 주범이 탐욕스런 대재벌인 것을 폭로했으며 ▲법도 대자본가의 이익 앞에선 복종하는 체제의 단면을 드러냈다. #민주노총_ #비정규직_

9 Dec

enlucha19 김문성

동감, 다 뱉어내라~ 정몽구! RT @yunseok2010: 그쵸! RT @GoEuntae: 현대차는 이번 농성으로 얼마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는지 이야기하기전에 그동안 비정규직에 대한 착취로 얼마의 부당이익을 얻었는지 먼저 자백해야죠

9 Dec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25일차 단상




작성: 김문성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오전 11:42


정작 밥 굶고 추위에 떨어야 할 범죄자는 현대차 회장 정몽구 아닌가.차별, 무시, 폭력. 이것이 정뭉구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준 것이다.

 

울산에서 밀리는 듯하니 아산 비정규직들이 새벽에 점거를 시도하다 또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고 끌려 나왔다.

살인자도 밥 세끼를 준다는 농성 조합원의 말이 영하의 냉풍보다 가슴을 시리게 헤집어 놓는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는 저들은 진정 노동계급의 영웅들이다. (http://www.nodongnews.or.kr/News/view.aspx?totalid=9676&page=1)

 

금속노조 지도부는 14일 4시간 파업을 한단다. 14일이면 점거 한 달째다. 지금 이미 굶고 있는데, 한 달 만의 조합원 연대 파업이 딱 4시간? 울산 집결도 아니고?

 

개표가 연기된다면 투표함은 부결의 판도라 상자로 둔갑해 농성 해제 종용의 무기로 쓰일 것이다.

 

이경훈 집행부의 잘못된 결정과 이경훈 지부장 뒤에 숨어 버린 금속 박유기 집행부 탓으로 우리 편의 단결은 많이 훼손됐다. 그 틈을 타서 정부와 사측, 정치권 모두 점거를 풀게 하려고 엄청난 공작을 할 것이다.

 

어떤 미사여구도 사측 양보 전 농성해제는 정몽구만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바꾸지 못한다. 투쟁 승리를 바라지 않은 사람들의 농성 해제 공작은 파업 조합원들의 초인적 점거농성이 사실은 강력한 무기였다는 걸 보여 준다.

 

정부와 정몽구 일당은 사실 정해진 수순,예상한 수순을 따랐다. 이번에도 우리 편의 대응, 특히 지도자들의 보수성이 문제를 어렵게 만들었다.

 

‘청년민주노총’의 지도부는 양로원에 봉사활동 갔는지 묵묵부답이고, ‘청년민주노총’ 지지자라는 젊은이들은 트위터에서 연대파업 호소자들에게 욕이나 하고 있다.금속노조 지도부는 전혀 금속성 없는 결정만 내리며, 이경훈 지부장은 아름다운 김밥장사를 하고 있는 이 때,

 

 

비판은 하되, 냉소에 빠지지 말고

이해는 하되,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경훈이 밉다고 노동귀족론에 빠지지도 말아야 하고,

당장 성과가 없다고 애초에 무리한 점거 문제였다는 헛소리도 말아야 한다.

 

끝나기 전엔 끝난 게 아니다.

연대를 유지·강화하고 단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찾아내려 노력해야 한다.

 

일자리 대안, 경제위기 대안,

노동자연대는 어떻게,

노동자운동의 잠재력과 현재 상태,

노조 상층지도부의 관료주의는 왜,

노동자단결에 필요한 사상-전략-조직은 무엇,

정규직-비정규직 연대를 어떻게,

파업 전술은 어땠어야 등

주장하고 실천하며, 돌아보고 따져보며, 준비하고  갖춰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이 영웅적 투쟁은 자리를 바꿔 여전히 진행중이다.

Posted by 단도직입[單刀直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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