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사망이 위험을 알고 했으니 외인성이 아니고 자인성이면, 사람 막 죽이다가 '흉탄'에 간 박정희야말로 자인성 병사 아닌가? 박근혜가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나도 자인성.
수백 명 목숨이 걸린 근무시간에 사라진 게 대통령의 '사생활'이니 캐묻지 말라고 게거품 무는 자들이 민간인이 발리에 가든, 발레를 하든 뭔 상관.
"여러분! 일자리가 없는 건 정규직의 고임금 때문이에요." 하는데, 젠장 그렇게 "노동 개혁(?)" 해서 생긴 내 일자리는 지금 비정규직 일자리와 뭐가 다르지?
임금 깎지 말라고 현대차 노동자들이 며칠 파업하니, 나라 경제에 수조 원 손해 본다고 난리치는데, 일 년이면 수백조 원이 결국 현대차 노동자들이 일해서 번 것이었다는 것이고, 파업 안 하면 니들만 이익이라는 소리.
다중적 위기 속에서 혼이 나가고 이성이 흉탄에 맞은 듯한 자본가들과 박근혜 정부. 결국 이들은 상식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가르칠 수도 없음. 머시 중허고 옳은지 주먹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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